소록도·녹동항·커피농장 등 관광지 체험…매주 토·일 오전10시 순천역 출발
고흥군은 올해부터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흥 시티투어 버스를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흥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에 순천역을 출발해 녹동항, 거금대교 광장, 소록도, 과역커피농장 등을 경유해 오후 6시 20분에 순천역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녹동항에서는 장어탕(구이), 생선회, 싱싱한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고, 소록도에서는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동시에 한센인의 애환의 역사와 치유, 봉사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1만 원이며, 65세이상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국가유공자 등은 50%할인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시티투어 정기노선과 더불어 계절별 테마 코스, 맛 투어, 명산 투어, 섬 투어, 수학여행 1박 2일 투어 등 기획노선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 시티투어 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흥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goheu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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