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공공기관 ‘설맞이 따뜻한 나눔장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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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공공기관 ‘설맞이 따뜻한 나눔장터’ 개장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1.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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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114명 동참 4천4점 기부…18일까지 도청서 나눔․재순환 실천
▲ 설맞이 따뜻한 나눔장터 개장식이 17일 오후 도청 윤선도홀에서 열린 가운데 주민들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번 나눔장터는 전남도청, 도교육청, 무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잡화, 도서, 생활용품, 유아물품 등 4000여 점을 기부 받아 판매하는 행사이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 기부한다.

전남도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온정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맞이 따뜻한 나눔장터를 열었다.

설맞이 따뜻한 나눔장터는 17일부터 이틀간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다. 도청을 비롯한 남악 소재 공공기관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다.

첫 날 개장식에는 이낙연 전남지사,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병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장, 배종범․정영덕․박철홍․김탁․고경석․이혜자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과 주민들에게 서민들의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힘내라는 응원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 지사는 응원메시지를 통해 “나눔장터에 동참한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내 외로운 분들께 잘 전달될 것”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를 도울 힘이 있으므로, 그 힘을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나눔장터는 전남도를 비롯한 전남도교육청, 무안군 등 공무원 2천114명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4천4점을 기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나눔과 자원재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17일 첫 날엔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무료쿠폰을 제공해 자유롭게 물건을 교환하는 행사가 진행됐고, 나머지 물품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반인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목포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자들이 판매에 적극 협조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봉사단도 차․음료를 제공하는 모금이벤트를 펼쳐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판매 수익금은 목포 아름다운가게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23일까지 한 달간 도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희망2017 나눔캠페인’ 모금을 실시해 전년도 모금액(1천762만 5천 원)보다 60% 이상 늘어난 2천855만 원(3천451명 참여)을 모금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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