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 국내최초 할랄인증…16억 무슬림시장 수출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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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굴비’ 국내최초 할랄인증…16억 무슬림시장 수출길 열려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7.01.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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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할랄 인증서

영광군은 지난 12일 영광군 법성면 소재의 굴비가공기업인 미성영어조합법인(대표 김윤희)이 한국할랄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할랄 인증을 획득한 미성영어조합법인은 미국, 캐나다 등에 영광굴비를 수출하고 있는 유일한 수출기업이면서도 국내 최초로 할랄인증을 획득한 굴비가공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영광굴비가 가공식품으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영광굴비는 단백질과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중동,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시장에 수출이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특산품인 영광굴비가 프리미엄 식품으로 이미지를 형성하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중동,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 진입으로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할랄(HALAL)인증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제품의 유통과 보관과정 등에 철저한 검증을 거쳐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로 전 세계 인구의 25%에 달하는 16억 무슬림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인증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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