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전 심사로 사업예산 12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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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전 심사로 사업예산 123억 절감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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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시가 발주한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 심사 등 사전컨설팅을 통해 1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시 본청 각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 등이 심사 요청한 공사 378건 2천42억원, 용역 112건 622억원, 물품구매 153건 304억원 등 총 643건 2천968억원의 사업에 대한 사전 예방적 계약심사를 했다.

그 결과 ▲2016년도 643건 123억원 ▲2015년도 536건 104억원 ▲2014년도 460건 110억원 등 지난 3년간 총 33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재원에 재투자돼 시 재정 운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원가심사제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에서 추정금액 5억원 이상 발주하는 공사, 1억원 이상 전문공사․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사업에 대해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원가계산 작성방법 적정성 ▲표준품셈 등 대가기준 적정성 ▲각종 법정경비요율의 적정성 ▲가격정보, 전문가격조사기관이 조사해 공표한 가격, 견적가격 등 가격결정의 적정성 ▲산출된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불필요한 공정 포함여부 등을 사전에 컨설팅해 원가심사하는 제도다.

감사위원회는 올해도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분야별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원가분석자문위원회의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객관적이고 내실있는 원가심사를 할 계획이다.

성문옥 시 감사위원장은 “광주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의 계약․입찰전 컨설팅 원가심사와 예방적 계약심사를 강화해 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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