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트럭' 포터2·봉고3, 광주지역 중고차시장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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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트럭' 포터2·봉고3, 광주지역 중고차시장 '강자'
  • 연합뉴스
  • 승인 2017.01.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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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시장. 사진=연합뉴스

'생계형 트럭'인 포터2와 봉고3가 지난해 광주지역 중고차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30일 광주지역 중고차 전문사이트 사랑방 카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중고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포터2는 3천147대가 팔려 중고차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포터2는 지난 2011년 이후 6년째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중고차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봉고3은 1천826대가 팔려 판매량 3위에 랭크됐다.

중고차시장에서 '생계형 트럭' 인기가 지속하는 것은 자영업 종사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자영업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승용차 중에서는 그랜저HG, YF쏘나타, 아반떼 MD 등 현대차 3인방의 인기 속에 K3가 인기차종으로 급부상했다.

그랜저HG는 지난해 1천982대가 판매돼 승용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에 랭크됐다. 전체 중고차량 중에서는 2위였다.

그랜저HG는 지난 2014년 1천300대가 팔리면서 상위 순위에 랭크된 후 해마다 판매량이 크게 상승하고 지난해 새로운 그랜저 모델인 그랜저 IG가 출시된 덕에 중고차시장에 많은 물건이 유입되면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YF쏘나타(1천653대), 아반떼 MD(1천641대), K5(1천357대)가 뒤를 이었다.

2015년 중고차 거래량이 170대에 불과했던 K3는 지난해 거래량이 744대로 급증하면서 인기 중고차량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랜드스타렉스(2015년 1천58대→지난해 1천154대), 싼타페DM(236대→743대), 카니발R(183대→480대) 등 SUV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광주지역 중고차 총 거래량은 5만7천257대, 월평균 4천771대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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