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틈새작목 ‘생대추’ 명품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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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틈새작목 ‘생대추’ 명품화 본격 추진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7.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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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생대추재배 첫 교육이 지난 24일 농업인 9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교육열을 보였다.

함평군은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생대추 명품화가 선정돼 올해 본격적인 영농 설계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시군 여건에 맞는 특화작목을 선정, 육성해 지역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단호박, 무화과, 부추, 쑥, 고사리 등 5대 특화작목에 이어 지난해부터 ‘대추’를 신(新) 소득작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대추는 여러 임산물 중에서도 소득이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특히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고소득 효자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국비사업인 지역활력화공모사업으로 대추를 집중 육성한 후 수확한 생대추를 가을에 개최된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개장 초부터 불티나게 팔리더니 축제 중반에 벌써 모두 판매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발전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에 생대추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시설재배로 품질을 높이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품목으로 판단돼 전남도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지난 24일 첫 교육에서는 기존 재배농가와 신규 농업인 9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교육열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생대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재배이론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생대추가 틈새작목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품목으로서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농가 포장에서 전지전정을 시작으로 특화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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