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민원처리 마일리지 실시…“확실히 단축됐네”
상태바
남구 민원처리 마일리지 실시…“확실히 단축됐네”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7.02.09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남구 종합민원실

광주 남구는 9일 “민원처리 기간 단축으로 주민들에게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민원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구청 내 부서 및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실적을 평가, 우수 부서와 직원에게 포상을 줌으로써 사기 진작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각종 신고 및 이의신청, 여권 발급, 지원금 신청 등 371종의 업무를 민원처리 마일리지 대상 업무로 설정하고, 법정 처리 기간 이전에 빠른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즉결 제증명과 고충민원, 기간연장 민원 등의 업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각 업무별로 정해져 있는 법정 처리기간 가운데 민원처리 기간을 60%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례로 도서관 등록신고 업무의 경우 법정 처리기간이 10일 이내로 돼 있는데, 남구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4일 이내에 민원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신속한 민원처리로 우리 구에서 제공하는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해 주민들이 만족해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가 지난 한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을 조사한 결과 구청 내 상당수 부서에서의 민원처리 기간이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행정과의 상반기 민원업무 처리의 경우 450건을 처리하는데 있어 단축률이 85.9%로 조사됐다.

450건을 처리하는데 있어 필요한 법정처리 일수는 1,841일인데 243일 이내에 처리해 단축 처리기간이 1,581일 정도로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