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한국의 미래비전' 2차 대토론회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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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한국의 미래비전' 2차 대토론회 16일 개최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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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한국의 미래비전’ 2차 대토론회가 오는 16일 오후 3시 광주 5·18기록관에서 개최된다.

광주시와 대토론회 추진위원회,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선정국에서 민관과 언론이 공동으로 지역의 정치·정책적 과제를 제시하는 최초의 토론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2017년 새로운 시대-한국의 미래비전 대토론회가 9일 광주 동구 YMCA에서 열려 나간채 5ㆍ18기록원장의 사회로 각계 전문가가 정치 변화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있다.

지역정치부문 발제자로 나선 전남대 최영태 교수는 호남의 정치상황을 진단하면서 기본적으로 일당독점이 아닌 경쟁이 있는 정치환경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이번 대선 정국에서 지방분권형 헌법, 양원제, 권력분담형 대통령제 개헌의 즉각적 추진을 강조한다.

또 호남 내부에서 경쟁을 하되 정파 간 민관 간의 대협력으로 지역정치가 바로 서는데 민주시민운동세력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역 정책공약부문 발제자 임형섭 광주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그간 연구원이 준비해 온 대선공약과제를 광주시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광주전남공동공약과제도 제시한다.

친환경자동차 에너지산업 선도도시, 고령화 광융합 스마트공장 신산업구축, 특별법연장과 예산확보통한 아시아문화도시완성, 군공항이전, 광주순천간 경전선전철화 등을 광주시의 주요공약과제로 제시한다.

또한 광주전남공동공약과제로 에너지산업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융복합벨트, 전라도천년기념상징공간조성, 영산강권역개발, 광주전남광역교통망과 무안공항 서남권거점공항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조오섭 광주시의원의 사회로 강성휘 전남도의원, 권신오 광주기독교방송 보도제작국장, 김재철 광주시 참여혁신단장, 윤영덕 광주로 연구소장, 은우근 광주대교수의 열띤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례적으로 민간단체와 함께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정책을 토론하고 세워가는 데 큰 의미가 있고, 광주나 전남의 살길을 찾기 위한 큰 청사진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집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1차토론회와 이번 2차토론회를 통해 나온 정치정책과제를 모아 23일 워크숍에서 종합해 결의안을 채택하고, 그 실현을 위한 활동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향후 대토론회추진위의 토론회 이후 후속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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