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선‧후배 교복 대물림…‘사랑의 교복 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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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선‧후배 교복 대물림…‘사랑의 교복 나눔장터’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7.0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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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1층 임대매장서 22일 열려…재활용 가능한 의류‧생필품 등 판매

광주 남구는 새학기를 맞아 교복 나눔과 의류․생필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교환‧판매하는 ‘2017년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를 22일 개최한다.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와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재)남구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 2016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

14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남구청 1층 임대매장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17년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가 열린다.

남구청이 주최하고 남구 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교복나눔 코너와 아나바다 장터, 이마트에서 후원하는 생필품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교복나눔 코너에서는 각 학교 및 개별적으로 기증된 교복이 1점당 1천원~3천원 가격으로 판매돼 학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최근까지 각 동주민센터 및 관내 34개 중‧고등학교를 통해 졸업생 교복과 재학생 교복 중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을 수거해 깨끗이 세탁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이날 아나바다 장터를 통한 물품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생활용품 등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이 남구장학회로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봉선동 이마트에서 후원하는 생필품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매우 싼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교복 구입비가 가계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어 이날 행사에 참여하려는 학부모의 수도 상당수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원 재활용을 통한 나눔문화로 경제적 부담도 덜고 선후배간 정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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