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잽이의 정(情)’…한바탕 놀음판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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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잽이의 정(情)’…한바탕 놀음판 벌인다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7.02.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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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통문화관, 피리·기악합주·판소리·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등

전통악기 잽이(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기교와 실력을 선보이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대표 김광복)초청 ‘신명나는 잽이의 정(情)’ 공연을 선보인다.

▲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공연

연주자 특유의 즉흥성을 살려 피리의 맑은 소리와 메나리의 구성진 가락을 선보일 ‘잽이의 정’을 시작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남도 신민요를 작곡한 한일섭 선생의 곡을 관악과 현악의 풍부한 선율로 부각시킨 기악합주 ‘금강산타령’, ‘신뱃노래’, 명창 임방울 선생이 사랑하는 여인과 이별한 후 만든 판소리 단가 ‘추억’을 선보인다.

또 흥보가 중 한 대목으로 제비가 은혜를 갚기 위해 보은의 박씨를 물고 조선으로 향해오는 대목을 노래한 가야금병창 ‘제비노정기’를 들려주고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장구 등 악기를 하나 혹은 둘씩 편성하여 각자의 기량을 펼치며 흥을 자아내는 ‘기악합주 산조병주’가 이어진다.

마지막은 신명나는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태평소의 경기 능계, 메나리를 바탕으로 즉흥연주를 선보이는 ‘태평소와 사물놀이’로 마무리한다.

▲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공연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는 2008년에 창단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여러 나라의 민족음악을 연구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민족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국·몽골 명창 연주회’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 단체. 김광복, 김원근, 김승호, 임재현, 박정진, 정인성, 신지수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25일은 강윤숙의 재즈여행 초청 ‘재즈와 국악의 어울림 in 전통문화관’ 공연을 선보인다. 문의 :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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