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7세계청년축제 청년총감독 공모
상태바
광주시, 2017세계청년축제 청년총감독 공모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2.21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청년축제

2017세계청년축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총감독이 축제를 이끌어간다.

광주시는 전국의 지역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청년축제의 청년총감독을 공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총감독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문화행사로 시작돼 광주를 대표하는 청년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세계청년축제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축제 전반을 직접 운영하는 역할이다.

청년 주도형의 축제방향에 맞춰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청년감독이 직접 축제를 이끌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청년의 참여폭을 더 확대하기 위하여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청년총감독으로 선정이 되면 지역의 청년문화인력을 중심으로 2017세계청년축제 기획단을 구성하고, 올해 축제의 주제와 기본방향, 콘텐츠 개발 등을 맡는다.

특히, 청년총감독은 축제와 문화에 관심이 높은 지역청년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단을 꾸리고 창의적으로 협업하는 역할이 강조된다.

자격 기준은 축제(공연) 기획‧운영 유경험자로, 21일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3년이상 거주했던 청년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제안서는 기술능력평가만 실시하며, 기획력 및 실현 가능성, 개인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공모 서식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8일부터 13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61945,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 청년정책과 062-613-2723)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수훈 2015세계청년축제 청년감독은 “청년을 보조인력으로 생각하지 않고 온전한 주인공으로 세운 축제는 세계청년축제가 유일했다”면서 “축제를 통해 도전하며 부딪혔던 경험은 청년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구종천 시 청년정책과장은 “광주시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세계청년축제에 참여한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청년축제는 2015년 세계의 젊은이가 광주에서 하나가 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펼쳐졌고, 2016년에는 축제 준비과정부터 교육을 병행해 축제를 통한 인력양성의 혁신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는 7월 28일부터 3일간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되며, 세계성을 더욱 넓혀가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