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서 듣는 ‘재즈와 국악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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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자락서 듣는 ‘재즈와 국악의 어울림’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7.02.2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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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통문화관서 강윤숙의 재즈여행 초청…국악퓨전창작곡·판소리 등

무등산자락의 전통문화관에서 재즈와 국악의 매력적인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3시 강윤숙의 재즈여행(대표 강윤숙)을 초청해 ‘재즈와 국악의 어울림’ 공연을 선보인다.

▲ 강윤숙의 재즈여행 공연

첫 번째 공연으로 해금의 아름다운 소리과 재즈 선율의 조화가 돋보이는 기악연주곡 ‘어느날’을 선보이고, 다양한 국악기와 재즈의 어울림을 주제로 한 국악퓨전창작곡 ‘어울림’과 세마치장단의 씩씩하고 힘있는 경상도 민요를 서양악기의 반주로 선보이는 ‘밀양아리랑’을 선보인다.

또한, 판소리 수궁가를 모티브로 신세대의 감성에 맞추어 재구성한 ‘난감하내’를 기악곡으로 연주한다.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민요로 다양한 예술장르와 융합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리랑’을 색소폰의 재즈연주로 함께한다.

또 판소리 춘향가를 재즈선율과 어울리는 곡으로 재구성한 퓨전국악 ‘이 몽룡아’, 김소월 시 김광수 작곡의 ‘엄마야 누나야’를 뮤지컬 사운드오브 뮤직 삽입곡과 엮어 재편곡한 ‘엄마야 누나야 & My favorite things’을 선보인다.

또한, 소금과 가야금이 번갈아 연주하며 재즈밴드의 반주로 편곡한 곡 ‘마법의 성’에 이어 남도지방의 대표민요 진도아리랑과 세마치장단의 흥겨운 경기민요 도라지타령을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청중과 다함께 진도아리랑&도라지타령’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 한중전통교류 공연, 강윤숙의 재즈여행

‘강윤숙의 재즈여행’은 지난 2013년에 설립해 재즈를 통해 시민에게 소통과 공감의 힐링음악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장르와 융합해 단체의 예술적 역량강화와 창조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단체.

이번 공연은 강윤숙, 김성광, 김민호, 이대인, 권웅, 이가영, 김단비, 윤사랑, 김현무, 윤종성 씨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3월 4일 공연은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초청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제석굿’으로 씻김굿, 가야금병창, 판소리, 강강술래 등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문의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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