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창공을 가르니, 다도해 보다…여수 국내 첫 스카이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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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창공을 가르니, 다도해 보다…여수 국내 첫 스카이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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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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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에어 25일 운항 개시…여수공항 밤낮으로 하루 10회, 30분가량 비행

 2월의 마지막 주말인 25∼26일 호남권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펼쳐지겠다.

25일 여수공항에는 국내 최초로 '항공관광' 시대가 열린다.

▲ 하늘에서 본 여수 풍광 [신한에어 제공=연합뉴스]

◇ 대체로 맑은 주말…큰 기온 차 건강관리 '주의'

토요일인 25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26일도 맑은 날씨가 펼쳐지며 새벽 한때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영상 3도, 낮 최고 기온은 8∼9도로 예보됐다.

26일은 아침 최저 영하 3∼영상 4도, 낮 최고 7∼12도로 평년(최저 영하 0.7∼1.7도, 최고 8.3∼9.1도)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24일 0.5∼1.5m로 일다가 25일 0.5∼1m로 다소 낮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한에어 '스타이투어' 항공기 [신한에어 제공=연합뉴스]

◇ "다도해 풍광을 하늘에서 즐긴다" 여수 항공관광

"하늘에서 보는 다도해는 바다에서 보는 것과 어떻게 다를지 기대됩니다"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항공관광(스카이 투어) 시대가 열렸다.

신한에어는 25일 여수공항에서 스카이 투어를 정식 취항한다.

스카이 투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니언 등에서 인기 있는 관광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운행이다.

관광객들은 여수공항에서 이륙한 항공기에 탑승해 하늘에서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탑승 비행기의 기종은 미국 세스나사에서 제작한 제트엔진 기반의 그랜드 카라반 208B다.

신한에어는 14인승인 이 비행기를 10인승으로 개선해 고급좌석 등을 갖춰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 하늘에서 본 다도해 [신한에어 제공=연합뉴스]

신한에어는 주·야간 노선으로 나눠 매일 10회 스카이 투어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30분가량, 요금은 5만9천원이다.

주간 노선은 '여수공항-모개도-사도-백야도 등대-향일암-여수 신항-여수공항'으로 다도해와 여수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짜였다.

야간은 '여수공항-순천-광양제철소-여수 신항-여수공항' 노선으로 여수의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신한에어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팔금도, 장산도를 잇는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예약은 신한에어 누리집(http://www.shinhanair.com), 여수공항 내 신한에어 발권카운터, 전화(☎ 061-682-7447)로 각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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