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쟁력 강화’ 전남 농업생산기반 정비…3천7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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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경쟁력 강화’ 전남 농업생산기반 정비…3천70억 투입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2.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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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 해 농업 생산 기반 정비사업에 총 3천70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농업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기반시설물의 현대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 신안 비금도 임리마을 임리저수지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침체된 건설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재해와 영농대비를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810억 원, 저지대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 개선사업 460억 원, 주산단지와 집단화된 밭의 용수 개발, 농로 개설을 위한 밭기반정비사업 347억 원 등이다.

또한 노후 제방과 배수갑문 보수·보강으로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274억 원, 일반 경지정리가 완료된 지역 중 필지별 면적을 대형화해 기계화 영농을 촉진하는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209억 원 등 총 17개 사업에 3천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남도는 앞으로 저수지, 양수장 등 주요 시설물은 우수기 전에 사업을 완료해 재해에 대비하고,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앙정부,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비 추가 확보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에는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지침 시달회의’를 개최해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고, 부실시공 예방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농업 생산 기반 정비사업으로 고령화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규모화, 기계화 영농이 가능토록 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최근 자주 발생하는 가뭄과 홍수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한 저수지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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