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병창으로 만나는 색다른 ‘씻김굿·강강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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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병창으로 만나는 색다른 ‘씻김굿·강강술래’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7.03.01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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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통문화관, 씻김굿·판소리·강강술래 등 가야금병창 제석굿’ 마련

씻김굿과 강강술래를 문명자 명인의 가야금병창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제석굿’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4일 토요일 오후3시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대표 문명자)를 초청해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제석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으로 선보이는 씻김굿은 민간신앙의 하나로 주로 제사의식 공연으로 진행되며, 강강술래는 민속놀이로 주로 전통무용의 형태로 진행이 되는 공연.

이번 ‘문명장의 가야금병창 제석굿’ 공연은 씻김굿과 강강술래를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이는 색다른 공연이라고 볼 수 있다.

공연은 먼저, 터를 밟아 한해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터울림 마당으로 초가방석, 손굿쳐 올리기, 제석굿으로 구성된 ‘씻김굿’을 문명자 명인과 제자들이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인다.

또한, 오나라의 손권과 촉나라의 유비가 연합해 조조의 대군을 물리치는 적벽 전투 장면을 판소리로 풀어낸 ‘적벽가’ 중 적벽대전 대목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하늘에 보름달을 띄워놓고 마을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돌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원무형태의 집단연희인 ‘강강술래’를 문명자 명인의 가야금병창과 전통무용으로 마무리 한다.

▲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제석굿’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대표 문명자)는 2002년에 설립, 매년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축제와 경연대회를 개최해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정기공연과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통해 우리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단체.

문명자, 송은영, 강세희, 김혜인, 윤하나, 김수빈, 황아림, 노효진, 정아령, 정다솔, 노채연, 김혜진, 김다은, 송란, 김혜인, 심세희, 서고운, 모혜윤, 심가희, 박한솔, 박시은, 홍수지, 김윤아, 김가연, 김연주, 김수연, 허정승, 김주원, 김승호, 김원근, 박정진 씨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3월 11일 공연은 선영숙명인 초청 ‘가야금과 떠나는 예술여행’으로 염불타령, 가야금3중주, 산조, 가야금병창 등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문의 :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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