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4월2일, 어린이 꽃묘 나눠주기·‘봄꽃의 향연관’등 상설 볼거리관 운영
광양시는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제11회 광양꽃축제’를 취소했다.
시는 이에 대한 대체 행사로 오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봄꽃집중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농업기술센터 시험장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도심 가까운 곳에서 편안한 쉼터와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변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매화동산, 꽃동산, 꽃탑 및 꽃기둥을 만들어 전시장 외부에 따뜻하고 화려한 봄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봄꽃의 향연관’ 외 9개소의 상설 볼거리관도 운영한다.
또 29일부터 31일까지는 어린이 꽃묘 나눠주기, 나무 나눠주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광양꽃축제가 AI와 구제역으로 취소되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봄이 온 것을 몸과 눈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정성껏 기른 꽃들을 공개하니 봄꽃과 함께 여유롭고 따사로운 가족 봄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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