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310㏊의 산림에 총 75만본의 나무를 식재하는 봄철 조림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전체면적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16억2천만원을 투자해 경제림조성 등 4개분야 7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해 편백나무 55만본, 목재펠릿, 펄프재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기 위해 상수리, 백합나무 6만본, 산주의 소득증대를 위해 단기소득 작목인 음나무, 고로쇠, 호두, 두릅, 후박나무 등 6만본을 식재한다.
특히,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이팝나무, 동청목, 산수유 등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 8천본을 관내 주요도로변 가시권역과 생활권 주변 등에 집중 식재한다.
또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유림 밀원단지 5개년 조성계획에 의거 상사호변에 위치한 승주읍 유평리 내 아까시 2만본을 식재하는 등 2020년까지 25ha 내 7만5천본을 식재해 안정적 채밀 공급을 위한 밀원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목재생산성 증진을 위한 조림 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산주의 소득증대를 위한 조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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