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이웃끼리 돕는 ‘동복지 허브화’ 이색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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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이웃끼리 돕는 ‘동복지 허브화’ 이색사업 펼쳐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7.03.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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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지원‧주택 소규모 내부 수선 지원 사업 등
▲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9일 이웃간 나눔 문화 활성화와 독거노인 등 돌봄 지원 등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직동과 월산4동, 주월1동, 효덕동 등 4개동에서 다채로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사직동 복지호민관협의체에서는 노숙인을 위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삶’이라는 이색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노숙인을 위한 물품 지원을 비롯해 일자리 알선, 주거비 지원, 소양 교육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월산4동 지역에서는 ‘수박등 호민관 생활기동대’ 사업이 진행된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해 건축과 토목, 전기공사 등을 본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돼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수박등 호민관 생활기동대를 결성한 바 있다.

월산4동 주민들은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등, 콘센트 교체, 방충망 보수 등 소규모 내부 수선 지원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월1동에서는 ‘푸른 주월리, 착한 사람들의 행복한 쓰리Go’ 사업이 펼쳐진다.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초인종 설치를 비롯해 단열제 설치, 돋보기 교체 사업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밖에 효덕동 지역에서는 이웃 사촌인 주민들의 재능기부에 따른 다채로운 사업이 전개된다.

‘우리동네, 이웃사촌 재능기부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재능기부 추진단이 구성됐으며, 구성원들은 각자 지니고 있는 재능을 살려 찾아가는 복지 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4개동 지역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광주시 주관으로 실시된 ‘2017 광주 마을형 복지 공동체’ 공모사업에 해당 지역이 선정돼 그 일환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면서 “따뜻한 마을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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