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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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박차’
  • 최철 기자
  • 승인 2017.03.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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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워크숍 개최, 여성이 행복한 순천 만들기 의지 확인

순천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9일 순천만에코촌에서 순천시 여성단체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순천 만들기’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 여성친화도시만들기 워크숍

이날 워크숍은 지난해 순천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되고, 지난 1월 23일 여성가족부와 협약식을 가짐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여성단체들이 여성친화도시 조성,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여성연구소 오미란 박사는 ‘지역사회와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지역이 여성을 배려하는 기존 의식에서 탈피해 여성이 지역을 배려하도록 여성의 의식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여성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조성과 나눔과 배려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단체별 과제선언을 통해 다시 한번 남녀를 아우르고, 여성의 꿈이 이루어지는 더 큰 순천을 만들고자하는 순천 여성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

시는 ‘여성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더 큰 순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성평등 정책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5가지 목표로 2021년까지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충훈 시장은 “주도적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스스로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역량 있는 순천시 여성들이 순천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나눔과 배려의 덕목으로 여성친화도시 순천의 격을 높이는 데 여성단체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선애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여성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순천을 만들어가도록 여성단체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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