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소년문화의집은 시민들의 배움과 교육, 삶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시민인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시작으로 동국대 교수이자 경주핵안전연대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대표적 탈핵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익중 교수를 초청해 ‘이제는 탈핵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저녁 7시 광주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3월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난지 6년이 되는 시기이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민들은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성에 관한 관심이 커졌으나 오히려 우리 정부의 정책은 원전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 최고의 핵발전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래서 원자력 발전소의 세계적 동향과 한국의 상황을 비교해보고, 핵사고의 결과는 어떤지,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위험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더불어 다른 나라들이 어떤 대안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대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의집 장안나 관장은 “이번 시민인생학교 특강이 대한민국의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명쾌하고 시원한 어법을 자랑하는 김익중 교수의 강좌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좌는 무료이며 3월 15일까지 선착순 80명을 접수받고 있다. 신청은 온라인(https://goo.gl/forms/SVZ3xYptwWEfuORx2) 혹은 전화접수(375-1324)를 하면 된다.
시민인생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gjyc.or.kr) 또는 전화(062-375-1324, 담당 홍연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