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양림동 대표 관광 ‘기념품‧먹거리 상품’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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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양림동 대표 관광 ‘기념품‧먹거리 상품’ 발굴한다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7.03.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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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월 5일까지 ‘양림 브랜드 관광 기념상품 선정 공모전’

광주 남구는 양림동을 대표하는 양림 브랜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남구는 17일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들이나 이곳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이 머릿속에 ‘광주 남구 양림동’을 떠올릴 수 있는 기념품과 먹거리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양림 브랜드 관광 기념상품 선정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양림동 다형다방

‘양림 브랜드 관광 기념상품 선정 공모전’은 이날 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근대 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의 특성을 함축한 상품 개발을 위해 양림동에 주소지를 두고 운영 중인 업체로 제한했다.

현재 양림동 관내에는 식당, 카페·커피숍, 제과점, 공방 및 갤러리 등 150여개의 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림동의 특성을 함축한 공예품과 먹거리, 공산품 등을 취급하는 10개의 업체(기념품 6개, 먹거리 상품 4개)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판매가격이 개당 최대 2만원 이하의 상품을 기준으로 6가지 평가 지표에 의해 업체 선정이 이뤄진다.

기념품 분야 평가지표는 ▲가격(15점) ▲지역 정체성(15점) ▲창의성(15점) ▲생산성(15점) ▲휴대 편의성(15점) ▲디자인(25점) 등이며, 먹거리 상품은 기념품 분야 6개 평가지표에서 디자인을 대신해 맛(25점) 분야가 지표로 포함됐다.

다만 양림동 여행 행태가 도보 여행이라는 점을 감안, 여행자 편의를 위해 상품의 사이즈가 60㎝를 초과하거나 보관‧운반이 곤란한 상품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상품 설명서 및 제품 가격, 포장 등이 세트화 되지 않은 상품과 타 공모전에 출품해 입상한 작품, 상품화 가능성이 없거나 상품 개발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제품, 파손 우려가 크고 대체가 불가능한 제품 역시 응모를 제한했다.

공모전 신청은 남구청과 남구관광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은 뒤 우편이나 구청 방문, 이메일(yhypark8165@korea.kr)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남구는 결격사유 등 서류 심사 후 음식과 디자인, 관광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 심사위원회 구성하여, 오는 4월 13일 최종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양림동을 대표하는 브랜드 상품을 개발, 관련 상품들이 양림동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정 업체에는 양림 브랜드 상품 인증패와 600만원 상당의 포장지 및 부채, 수건 등 다양한 관광 기념품이 지원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문화관광과(☎ 607-2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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