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풍성해진 ‘삭온스크린’…20일, 밤베르크교향악단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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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풍성해진 ‘삭온스크린’…20일, 밤베르크교향악단 연주회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7.03.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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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7월까지 발레·오페라·11시 콘서트 등 14개 공연 상영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삭온 스크린(SAC ON SCREEN)’ 이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2017년도 상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삭온스크린’ 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고음질의 음향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100석 규모의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소공연장에서 공연 상영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삭온스크린’은 3월부터 7월까지 클래식음악, 발레, 오페라, 현대무용, 연극 등 10개 공연과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낮에 열리는 ‘11시 콘서트’를 생중계하는 4개 공연 등 총 14개의 삭온 스크린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첫 상영 작품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밤베르크교향악단’의 연주회 실황을 상영한다.

독일 유수 교향악단으로 유명한 ‘밤베르크교향악단’이 지난 2016년 1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첫 내한 공연으로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가 지휘를 맡았다.

▲ 블롬슈테트 지휘자 모습

1부와 2부로 나눠 20일 1부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27일 2부에서는 교향곡 제6번 ‘전원’을 만날 수 있다.

‘밤베르크 교향악단’은 지난 1946년에 창단돼 쾰른 필하모닉과 함께 독일 중견 오케스트라의 표본으로 손꼽히며 명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단체.

첫 내한공연을 이끈 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는 올해로 90세를 맞는 관록의 명장으로 이번 영상에서는 평온하게 흐르는 선율에서 슬며시 미소 짓는 노신사 블롬슈테트를 만날 수 있다.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을 네 차례에 걸쳐 생중계하는 ‘11시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해설로 진행되며, 매회 ‘Bells(벨즈)’, ‘Polonaises(폴로네즈)’ 등 다양한 주제와 독특한 해설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클래식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4월 6일, 5월 11일, 6월 8일, 7월 13일.)

삭온스크린은 모두 무료이며, 전화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소공연장. 오후7시. 문의 공연전시팀 062-670-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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