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선진 교통문화도시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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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선진 교통문화도시 조성 나서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3.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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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선진 교통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 북구 용봉동의 한 도로

북구에 따르면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북구를 만들기 위한 ‘2017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 시행계획은 ▲교통안전의식 선진화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 ▲교통약자 및 보행자 안전보장 ▲교통수단 이용자 안전보장 등 4대 분야 24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 교통사고 유발 위험도로 정비,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개선, 교통안전 교육 강화 등 사업에 대해 총 89억9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자동차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보행자 중심의 교통 안전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수를 전년대비 10% 줄이는 것을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

북구는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에서 발표한 ‘2016년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에서 광역시 69개구 중 전년도 30위에서 24단계가 오른 6위를 차지,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 3개 영역 11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계량화 한 수치로, 지속적인 교통체계 개선사업과 함께 교통안전문화 캠페인 등 노력이 교통문화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구 지역에서는 작년에 2,16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2% 감소한 수치다.

북구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교통사고 위험요소 제거, 교통안전교육, 위법행위 단속 등을 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책을 통해 주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교통복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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