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인문학을 통해 자활의지 높인다
상태바
북구, 인문학을 통해 자활의지 높인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3.21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북구청소년수련관서, ‘행복을 나누는 인문학 강의’

광주 북구는 자활사업 참여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문학 특강을 실시한다.

북구는 오는 22일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자활사업 참여자 250명을 대상으로 일과 삶에 대한 가치관 확립을 돕고 자립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17회 행복을 나누는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북구청소년수련관

‘행복을 나누는 인문학 강의’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심리적․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자활사업 참여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존감 및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했다.

이번 인문학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만도린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친화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인 노영주 강사를 초청, ‘당신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겐 큰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금지혜 씨가 찾아가는 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생활 속의 인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지난 인문학 강의에 참여했던 자활사업 참여자는 “수급자가 되어야 하는 처지를 비관해 많은 눈물도 흘렸으나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인문학을 통해 자활의지를 다졌다”며 “힘들때 이런 공부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북구는 자활기업 경영컨설팅 및 자산형성 지원가구 교육, 자활생산품 마케팅 지원, 지역자활센터 기능보강사업 등 자활 역량강화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빈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 스스로가 일상 생활 속에서 활기와 자존감을 찾고 자활의지를 다져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삶의 목표를 제시해 주는 인문학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함께 잘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