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유자 생산량 사전 조사…수급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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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올해 유자 생산량 사전 조사…수급 조절한다
  • 최철 기자
  • 승인 2017.03.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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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유자 가격하락과 생산량 수급조절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5월 31까지 ‘2017년 유자 예상생산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고흥군은 2017년 유자 예상생산량 전수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공무원, 마을이장, 생산농가가 합동으로 현지확인을 통해 유자의 ▲재배면적 ▲주수 ▲예상생산량 ▲소득액 ▲수령 ▲관리상태 ▲해거리 여부 ▲판매방법 등을 조사한다.

특히, 5월 25일 전후로 유자꽃이 85%수준 개화할 것으로 예상돼 해거리 여부까지 확인해 유자 예상생산량을 보다 정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향후 조사결과는 고흥 유자산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향후 유자 예상 생산량과 가공 수요량 수급조절 가격 안정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유자시장은 포화상태로 가공제품에 설탕이 많다는 이유로 소비자의 발길이 줄고, 대외적으로는 사드배치 등 외교적 갈등으로 중국 수출에 차질이 발생해 유자 수요가 크게 줄어 수매가격이 kg당 2천3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절반 이상 하락했다.

이에 군은 지난 3일 주순선 부군수의 주재로 고흥유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고품질 유자차 생산 ▲유자상품 다양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 관련부서 협의회를 통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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