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농수특산물…‘카카오’ 통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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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농수특산물…‘카카오’ 통해 판매한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3.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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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3일 카카오 판교오피스 회의실에서 ㈜카카오, 전남지방우정청과 전남산 농수특산물과 6차산업 우수제품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전남도는 23일 카카오, 전남지방우정청 등과 온라인마케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전남 농수특산물과 6차산업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전남도와 ㈜카카오, 전남지방우정청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카카오선물하기(카카오파머) 입점을 시작으로 공동상품 개발, 공동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는 온라인 판매시장의 지속적 성장세에 대응해 농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라인 판매 진입단계의 농업인 대상 정보화 기초교육을 강화하면서, 이미 온라인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이미지 편집 활용, 홍보 동영상제작 등 ‘e 쇼핑몰·마케팅교육’(7과정, 200명)을 확대한다.

다양하게 진화 발전하는 온라인 시장을 활용하기 위해 상품 기획, 상세페이지 작성 등 ‘온라인 판매 전문가’를 육성하고 온라인 판매로 성공한 현장 농업인을 강사로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손동익 ㈜카카오커머스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과 농업이 융합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생산자와 이용자 모두가 윈-윈하는 농수산특산물 유통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카카오처럼 다양한 기업들이 농업에 눈을 돌려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면 농업 분야의 또 다른 희망요인이 될 것”이라며 “유기농 중심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기업과 상생협력, 6차산업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할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칠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 개척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우체국전자상거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카카오 입점 등 온라인 판매를 희망하는 지역 생산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카카오는 2014년 ㈜다음과 합병해 현재는 카카오톡, 카카오게임, 카카오택시, 카카오스토리, 키즈노트 등 30여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대표 기업이다.

카카오 본사는 제주에, 수도권 통합 사무실은 판교에 있으며 2천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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