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금형인력·경력단절여성’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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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금형인력·경력단절여성’ 일자리 만든다
  • 김창용 기자
  • 승인 2017.03.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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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는 국비 2억700만원을 투자해 금형산업 인력 양성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 광산구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금형인력과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 공조를 위한 협약을 지난 22일 맺었다. 오규환 광산구 경제환경국장과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왼쪽부터)

광산구는 고용노동부 주관‘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

광산구는 △광주가전 금형설계 인력양성 및 보급을 통한 위기극복 사업(이하 ‘금형인력 양성’) △아동병원 전문케어서비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하 ‘아동 전문간병인’) 두 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형인력 양성은 삼성전자 광주공장 이전으로 위기에 놓인 금형산업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했다.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는 금형노동자들에게 새로운 분야 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금형업계 업그레이드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가전금형 설계’, ‘금형 제도 실습’, ‘금형설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산구는 지난해에도 금형인력 양성 사업으로 수료생 97명을 배출하고, 4개 기업의 고용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아동 전문간병인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출산, 양육 등으로 직장 경력에 공백이 불가피한 여성을 전문 아동간병인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이 교육 수료생 32명 중 1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광산구는 한국금형산진흥회, 광주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또 광주상공회의소가 양성한 고용 퍼실리테이터를 지역 내 산업단지에 배치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광산구 사회경제과(960-8452)에 문의하면 금형산업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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