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향악축제’ 광주시립교향악단 명작시리즈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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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교향악축제’ 광주시립교향악단 명작시리즈Ⅲ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7.03.26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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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명작시리즈 Ⅲ <2017 교향악축제>를 공연한다.

교향악축제는 매년 4월 1일부터 20여 일간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축제로 전국의 교향악단들이 참여하는 교향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광주시향은 올해 29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에 꾸준히 참여하며 전국 오케스트라와 교류하고 클래식 음악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4월 7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 공연에 앞서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할 곡을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 ‘프리뷰 공연’이자 광주시향 제12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홍재 지휘자와 함께하는 ‘첫 번째 교향악 축제’이다.

상임지휘자로 취임이후 신선한 레퍼토리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 지휘자의 선곡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홍재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를 위해 ‘혁신’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두 작곡가의 곡을 선택했다. 바로 ‘생상스’와 ‘베를리오즈’의 곡이다.

첼리스트 주연선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은 첼로라는 악기의 매력을 가장 잘 뽐낼 수 있는 작품임과 동시에 첼리스트의 비르투오소를 마음껏 과시할 수 있어 첼리스트에게 특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첼리스트 주연선은 카네기홀에서 펼쳐진 이차크 펄만과 듀오, 로린 마젤의 바이올린 연주로 듀오 등 여러 대가들과 실내악 공연 경험을 다채롭게 쌓아왔다.

지난 2008년 3년 이상 공석으로 남아있던 서울시향 첼로 수석연주자로 선발돼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올해는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게 돼 독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감상한다. 이 작품은 베를리오즈를 ‘혁신’적인 작곡가로 격상시킨 작품이다.

베를리오즈는 이 곡을 통해 ‘표제음악’이라는 새로운 음악분야를 개척했다. 꿈, 무도회, 단두대로의 행진 등으로 이어지는 표제 속에 실연을 겪은 한 사내의 비애와 소외감이 묻어있다.

입장료는 R석3만원 S석2만원 A석1만원(학생50%할인) 문의 062)4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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