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27일부터 법률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주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5명의 변호사가 순번제로 근무하는 무료법률상담실은 행정·민사·형사·가사 등 생활법률 전반에 걸쳐 상담을 진행하며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날 동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처음 열린 법률상담실은 양은숙, 최형주 2명의 변호사가 상담신청 주민 8명에게 다양한 분야의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법률상담을 망설였는데 오늘 복잡한 쟁점을 유사사례를 통해 속 시원히 답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법률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법률상담실은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동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상담신청은 동구청 법무감사관(☎608-228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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