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병창단과 함께 ‘봄날의 풍류’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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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병창단과 함께 ‘봄날의 풍류’ 즐겨보자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7.03.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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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가야금병창단…사랑가․흥타령 등 선봬

봄이 움트는 4월, 무등산 자락에서 25현 가야금의 풍부한 음색과 함께하는 ‘봄날의 풍류’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4월 1일 오후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가야금병창단 ‘현의 노래(대표 하선영)’를 초청해 사랑가, 아리랑연가, 흥타령, 민요연곡 등을 선보인다.

▲ 가야금병창단 현의노래 공연

이번 공연은 ‘호남가’와 ‘민요연곡’을 시작으로 춘향가 중 눈 대목인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틋하고 풋풋한 이야기를 담은 ‘사랑가’, 각 지역의 대표적인 아리랑을 모아 재구성한 ‘아리랑연곡’을 12현가야금병창과 25현가야금병창으로 들려준다.

이어 강원도와 경상도 민요의 모음곡으로 25현가야금병창의 메기고 받는 연주가 특징인 ‘동부민요’, 산뜻하고 신나는 느낌의 곡으로 구성한 남도민요 ‘흥타령, 새타령’, 각 지방의 아리랑 선율을 모티브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인 ‘아리랑연가’를 25현가야금병창과 합창 형태로 연주하면서 마무리 한다.

가야금병창단 ‘현의 노래’는 가야금병창의 전승과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으로 정기연주회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광주 예술의 거리 ‘속삭이는 마당’에서 상설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하선영, 이유빈, 이유리, 안민아, 배유경, 노아연, 정윤정, 최미나, 김유운, 조가완, 박정인 씨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8일 공연은 한국지방HR문화교육원 초청 ‘세월호 참사 희생자 환생 혼맞이 굿’ 공연으로 선불이, 판소리, 넋풀이, 제석굿, 길닦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전화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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