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 도민에게 문화감동을 배달하는 ‘2017 찾아가는 영화관’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3일 해남 신혜정신요양원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도서·산간지역과 농·어촌지역 50곳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도내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영화관 등이 없는 시·군을 대상으로 최신영화와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복합 문화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이동극장’, ‘섬마을 시네마극장’, ‘추억의 가설극장’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영화관람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토 최남서단에 위치한 신안군 가거도(4월 13일)와 죽기전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로 선정된 완도 금일도(4월 18일) 등 섬 지역과 4월 18일 곡성군레저문화센터, 4월 25일 강진아트홀, 5월 19일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6월 30일 보성군장애인복지관 등 총 25회 추진된다.
상영작은 ‘공조’, ‘더 킹’, ‘마스터’, ‘재심’, ‘해빙’ 등 최근까지 극장에서 상영됐던 흥행작을 준비했으며, 매월 상영 중인 영화 중 누적 관람객수가 가장 많은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영화관’ 상영을 원하는 시·군과 유관기관은 재단 문화예술교육팀(061-280-5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영일자와 상영작은 신청단체의 요구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jact.or.kr)와 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jact58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농한기 찾아가는 DVD 영화상영’, ‘섬마을 가설극장’, ‘찾아가는 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도비를 별도로 편성해 지원대상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에서 전남도민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