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아래 봄향기 찻잔에 담아’ 보성 차인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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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아래 봄향기 찻잔에 담아’ 보성 차인 어울림 한마당
  • 최철 기자
  • 승인 2017.04.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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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오는 11일 만월 아래 오후 6시40분부터 율포해수욕장 솔밭에서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 지난해 열린 보성 차인 어울림 한마당

달빛 아래 펼쳐진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차인 어울림 한마당’은 차를 매개체로 하여 세대간의 어울림,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 차인과 보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어울림 마당으로 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보성의 차생산 농가와 차인들이 찻자리를 마련하여 차인, 군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찻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음악 동호인의 재능기부로 판소리, 색소폰, 통기타 공연도 마련하여 흥겹고 풍성한 차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보성군은 작지만 아름다운 이번 찻자리를 시작으로 행다시연, 학술심포지엄, 차관련 행사 등을 개최하여 보성의 차문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한 연구진은 하루에 녹차 4잔을 마시면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이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는 대장 용종이 생기는 것을 막아, 결과적으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차에 대한 열풍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느림의 미학이 강조되는 현대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차인과 관광객 어울림 자리를 자주 마련해 차문화가 스펀지처럼 대중 속에 스며들도록 차의 대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차문화 축제인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및 차밭일원에서 성대히 그 막을 올린다.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통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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