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할매수녀’ 희생·봉사정신 다룬 영화, 광주서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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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할매수녀’ 희생·봉사정신 다룬 영화, 광주서 시사회
  • 최철 기자
  • 승인 2017.04.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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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시사회가 10일 광주 CGV 광천터미널점에서 주요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시사회는 지난달 6일 서울에서 열린 시사회에 이은 두 번째로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휴먼 다큐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영화는 오해와 편견이 빚은 애환의 섬 ‘소록도’에서 사랑과 헌신을 몸소 실천한 두 수녀님의 43년간의 삶을 재조명한 것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1962년부터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아무 연고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고 사랑을 실천하고도 자원봉사자라는 이유로 고국인 오스트리아에 돌아가서 연금도 받지 못했지만, 이를 전해들은 박병종 고흥군수가 소록도 할매수녀를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한 것.

고흥군은 2015년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두 수녀님에게 매달 1,004달러의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만들어 총 10년 치의 연금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집, 병사성당 및 한센인 유품 등을 등록 문화재로 지정받고 만해대상 실천대상 부문 선정, 대한민국 명예국민증 수여하는 등 두 분의 숭고한 참뜻을 널리 알렸다.

특히, 올해에는 두 분의 참된 봉사정신을 잇고 제2의 마리안느-마가렛을 육성하는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를 건립하고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해 서명운동을 하는 등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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