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WANDO SEAWEEDS EXPO 2017)'가 14일 개막됐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란 주제로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다음 달 5월 7일까지 24일간 열린다.
해조류를 테마로 한 이 박람회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박람회 사상 처음으로 해상 전시관을 설치해 주목된다.
박람회에서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등 해조류와 첨단산업이 융합된 신성장 동력 산업의 현장을 보여준다.
해조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양생태계의 중요성도 일깨운다.
'비즈니스형 산업박람회'를 표방, 수출 상담회 및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완도 김의 세계화를 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김의 날 행사도 18∼19일 열린다.
해조류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도 열려 세계 각국 석학이 기술 교류, 협력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상불꽃 쇼, 아이돌 그룹 공연, 댄싱 페스티벌, 어린이 뮤지컬 등 볼거리·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날 오전 8시 15분 열린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관람이 시작됐다.
개장행사는 군악대 공연, 테이프 커팅, 성공기원 풍선 날리기, 1호 관람객 축하 이벤트,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7시에는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공식 개막행사도 열린다.
국내 주요 인사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25개국 깃발 퍼포먼스를 담은 박람회 주제공연, 국내 인기 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박람회 주요 일정은 누리집(www.wando.go.kr/expo)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2017wandoex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