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지역사회발전 기여 구민상 수상자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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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지역사회발전 기여 구민상 수상자 5명 선정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4.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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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지역사회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주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0회 북구 구민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 북구청 전경

북구는 ▲지역경제 ▲지역사회봉사 ▲문화·예술·체육 ▲효행 ▲장한 장애인 등 5개 부문 구민상 수상자로 서삼영·홍성길·손광은·박이순·조재관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삼영(63세, 남)씨는 (주)GLS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광주지역 단일 최대 물류센터를 건립하였고, 자연채광창 설치 등 공기순환 구조설계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시설 선진화를 마련했다.

또한 전동제품 전량교체로 친환경 물류장비 표준화를 실현했으며 특히, 자동차 부품 포장 CKD 기술발전을 통해 최적품질 확보 및 재료비 절감 등 모범적인 지역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지역사회봉사부문에서는 홍성길(55세, 남) 바르게살기운동 광주북구협의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2008년부터 협의회원과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무료 나눔행사를 추진하였고, 매년 1,500만원의 사재를 출연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아름다운가게 물품기증, 요양원·복지시설 봉사, 진도 팽목항 현장 모래주머니 쌓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북구장학회 장학금을 4회에 걸쳐 6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문화예술체육부문의 손광은(81세, 남) 시인은 금봉미술관과 시화마을 문화관 건설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담장 허물기사업 및 소공원 조성 등을 제안하는 등 북구 주민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34년간 근무하면서 수많은 시인과 문필가를 양성하였으며, 한국시문학회장 등 8개단체를 이끄는 등 지역의 문학발전을 위해 헌신하하고 있다.

효행부문의 박이순(78세, 여)씨는 3대 가족을 부양하며 35년간 시부모가 별세할 때까지 정성을 다해 봉양하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뇌졸증으로 3번이나 쓰러져 거동하지 못하는 남편을 12년째 자식들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보살피는 등 화목한 대가족 문화조성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한 장애인부문의 조재관(40세, 남)씨는 광주광역시 장애인탁구팀 감독으로서 후학양성 및 장애인 체육보급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복귀를 돕는 등 장애인 권익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역의 명예를 드높여 대통령 훈장 및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기도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아름다운 이웃 다 함께 잘사는 북구 만들기에 헌신해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북구 건설에 귀감이 되는 숨은 일꾼들을 적극 발굴·전파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1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구민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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