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갓바위로 가족 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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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갓바위로 가족 나들이 오세요”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4.2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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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 문학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문화시설 밀집

목포시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온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갓바위 문화타운을 추천했다.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갓바위 인근에 자리잡은 문화타운은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남농기념관, 목포문화예술회관,중요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집적돼 목포의 진면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역이다.

갓바위 문화타운처럼 다양한 문화시설이 한곳에 모인 곳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어 훌륭한 가족 나들이 코스다.

과학, 인문, 예술 등에 대한 소양과 안목을 키울 수 있어 교육의 장소로도 빼어나다.

갓바위 문화타운이 위치한 입압산은 둘레길을 걸으며 목포 앞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갓바위 앞에는 해상 보행로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자연이 빚어낸 작품을 볼 수 있다.

▲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총 사업비 224억원이 투입돼 2004년 건립된 목포자연사박물관은 현재까지 642만명 이상이 방문해 서남권 대표 박물관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지구의 46억년 역사를 담고 있는 목포자연사박물관은 23m의 대형 공룡 디플로도쿠스 골격 모형 등 4만1천여점의 전시 자료를 소장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지질 표본, 동‧식물 표본, 어류 박제 표본 등이 전시된 5개 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연구 역량도 높여가고 있어 지난 2009년 신안군 압해도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화석에 대해 국내 공립박물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직접 발굴‧연구‧조사와 보존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천연기념물 제535호 ‘신안군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화석 둥지’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 목포생활도자박물관

◇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옆에 위치한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생활도자 전문박물관으로 지난 2006년 8월 개관했다.

공예에서 첨단세라믹 등 생활도자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실을 갖춰 5천여점을 전시 중이다.

어린이 체험공간, 야외 체험공방 등을 갖추고 있는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제2의 체험공방을 신축해 목포권 유일의 생활도자 체험공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 목포문학관

◇ 목포문학관

목포문학관은 목포에 출생하고 성장한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의 생과 예술혼을 담은 전시관이다.

사실주의적 작품을 발표했던 극작가 차범석, 한국 최초의 여류작가 박화성, 한국 신극발전에 공헌 김우진, 한국의 대표적 문학평론가 김현 등의 문학세계를 소개‧전시하고 있다.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지난 1975년 신안해저유적 발견‧발굴을 위한 수중문화재 보존처리장이 갓바위 문화타운에 개설됐다.

이후 1994년에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으로, 이어 2009년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로 변경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우리나라 수중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위한 대표적인 기관으로 2개 건물에 5개 전시실, 어린이체험관, 보존처리시설 등을 갖추고 연구‧전시‧교육 등을 수행하는 종합 해양문화전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 남농기념관

남농기념관은 1985년 한국 남종화의 맥을 이어온 운림산방 3대 가주인 허건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개관했다.

허건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운림산방 작품 등 5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한국 남종화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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