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잇는 상설음악회…5·18정신‘오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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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잇는 상설음악회…5·18정신‘오월의 노래’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4.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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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정신계승을 위한 상설음악회 ‘오월의 노래’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14일, 17일, 20일 제외) 한 달 동안 열린다.

전국의 약 47팀의 음악인들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을 다시 한 번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오월의 노래’는 80년 이후 전국의 음악인들이 광주에 모여 전제와 폭압에 저항하는 삶의 가치를 노래하며 자발적으로 이끌어 온 ‘거리음악제’의 명맥을 잇는 행사이다.

2015년 5월, 다시 시작된 오월의 노래는 올해로 3년 째 시민군 최후의 항쟁지였던 구)전라남도청 별관 앞에 무대를 세운다.

이곳에서 5월 한 달 동안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60분 동안 민중가수 뿐 만 아니라 인디밴드, 아카펠라, 뮤지컬, 국악, 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팀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월의 노래’는 매년 5월 열리는 다양한 5·18민중항쟁 기념행사들 중 그 첫 포문을 여는 행사로, 광주 시민들 뿐 만 아니라 타지에서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음악으로 5월 정신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났다.

올해는 제4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나잇어클락’의 이성우,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이정열과 함께하는 ‘시함뮤’(시민과 함께 하는 뮤지컬 배우들), 세월호 시민상주 노래모임인 ‘세세세’ 외에도 김강주, 조성일, 김산, 강현수, 지민주 등 새로운 음악인들의 합류로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월의 노래 공식 페이지인 www.facebook.com/maymusicbusking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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