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어린이날 행사·동심’ 풍성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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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어린이날 행사·동심’ 풍성하게 열린다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4.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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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음악·댄스·마술공연·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도
광주시립도서관, 동화구연․체험행사․영화 상영 등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새싹잔치…공예·민속체험 등 다채

광주 주요 지역과 기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시립미술관은 각종 공연과 풍선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시립도서관에서는 동화구연과 영화행사 등이, 시립박물관은 공예·민속체험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 광주시립미술관, 음악·댄스·마술공연·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도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5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광주시립미술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신나게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는 공연 및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오후2시부터 시립미술관 본관 로비에서 진행하는 공연행사는 바리톤 이형기와 소프라노 박성경의 팝페라 공연, 3시 젊은 아이돌 그룹 디엘 댄스 공연,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의 연주 4시 앨비스 마술사 의 신기한 마술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시립미술관 본관 야외에서 오후1시부터 ~ 5시까지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비누방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세월호3주기 기념 민주․인권․평화전 “홍성담-세월오월” 전시 관람을 할 수 있으며. 가정의 달 기념 ‘진원장’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6·10항쟁 30주년 기념 민주․인권․평화전Ⅱ “이상호, 전정호-응답하라 1987”도 관람 가능하다.

농성동에 위치한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엄마, 아빠 같이 놀아요”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는 동심을 자극하는 전래놀이와 탈춤 배우기, 풍선아트, 비누방울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정웅미술관 개관기념 ‘이우환’전 관람이 가능하다.

운암동에 문화예술회관에 위치한 시립사진전시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사진으로 즐겨요"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오월은 따뜻했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전시장 내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즉석에서 포켓사진으로 출력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사진가가 현장에서 가족사진을 찍어 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날,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미술관 전시를 관람하면서 가족들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뜻 깊고 특별한 추억,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 광주시립도서관, 동화구연․체험행사․영화 상영 등

광주시립도서관은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5일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모두 어린이자료실을 개방하고 열람과 대출․반납 등 자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등도서관에서는 풍선으로 강아지, 모자 등을 만들어 보는 ‘신나는 요술풍선 만들기’ 체험 행사와 도깨비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한다.

사직도서관에서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주제로 한 동화구연과 체험 활동인 ‘동화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이상한 앨리스 나라로…’, 그림책 원화전시가 열린다.

산수도서관에서는 해오름놀이, 제기 만들기 체험활동인 ‘얘들아, 모여라 전래놀이 열렸다’ 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3관 모두 온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최신영화도 상영한다.

자세한 일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각 도서관 어린이자료실(무등 062-613-7748, 사직 062-613-7784, 산수 062-613-7829)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페이스페인팅

◇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새싹잔치…공예·민속체험 등 다채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5일 ‘2017 어린이날 새싹잔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며, 주요행사로는 ▲종이공예 점토공예, 섬유공예, 천연염색 등 ‘공예체험’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윷놀이, 팽이치기 등 6종의 ‘민속놀이체험’이 운영된다. 상반기 기획전시 ‘술, 문화를 빚다’도 관람할 수 있다.

공예체험은 한국종이접기협회와 한국여성공예작가협회 주관으로 오전10~12시와 오후1~3시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종이접기, 북아트, 클레이아트, 펠트공예 등 공예품을 꾸미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천연염색, 민화그리기, 단청문양 만들기, 드라이플라워장식, 카네이션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이 진행된다.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천원이다.

민속놀이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간단하고 재미있는 놀이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상반기 기획전 ‘술, 문화를 빚다’는 우리 술의 일대기로 시작해 전라도 전통주, 각종 의례와 생활에 깃든 술 문화, 일제강점기 광주의 술 풍경 등을 4부로 나눠 보여준다.

오랜 세월 함께 한 우리 술에 담긴 다양한 상징과 의미, 우리 지역 가양주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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