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봄내음을 만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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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서 봄내음을 만끽해요”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7.05.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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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가 한창인 순천시 아랫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은 전남 지역에서 생산된 향긋한 봄나물과 과일 등을 구입하며 숨겨진 먹거리 찾기에 나서는 시민들이 북적인다.

▲ 순천아랫장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는 봄여행 주간과 연계해 전통시장으로 고객을 유입하고 테마가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 200개 시장에서 개최하는 축제이다.

특히 순천 아랫장은 1977년 개장한 호남 최대의 5일 시장(2·7일)으로 장날이면 구례, 곡성, 보성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로 인해 고객들이 북적이는 시장이다.

최근에는 야시장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인근 순천만정원과 낙안읍성, 여수밤바다 등을 보러온 관광객들이 순천아랫장으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열리는 야시장은 다양한 공연과 함께 짱뚱어빵, 낙지호롱, 키조개구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풍성해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지난 4월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국 200개 시장에서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가 열린다.

우리지역은 광주 말바우시장, 남광주시장, 봉선시장, 조대장미의거리 상점가, 지산유원지 상점가 등 5곳과 전남 순천아랫장, 광양5일시장, 구례전통5일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목포 청호시장, 화순읍시장 등 6곳에서 열린다.

행사는 예술공연, 체험, 장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품추첨, 할인행사, 기념품 증정 등 고객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광주․전남중기청은 봄내음 축제를 맞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입하고, 미래 고객인 초․중학생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봄내음을 맡으며 보고, 먹고, 즐기는 전통시장 나들이‘라는 주제로 전통시장과 관련된 가족 체험 사진 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초․중등 각각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2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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