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즐기는 봄맞이 음악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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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즐기는 봄맞이 음악 라운지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5.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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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17·24일,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로비 오픈홀

다채로운 음악 무대와 문화, 편안함이 있는 '색다른 수요일' 저녁을 즐겨보자.

봄을 맞이해 ACC 예술극장 로비 오픈 홀에서 펼쳐진다.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레미 파노시앙, 보컬리스트 전송이, 재즈밴드 프렐류드, 국악인 전영랑, 트리오봉봉, 박윤우 트리오, 월드뮤직 리딩톤, 광주시립교향악단 앙상블의 편안하고, 낭만적인 음악 무대를 친구, 연인과 함께 색다른 수요일 저녁을 만들어보자.

이 행사는 무료 공연으로 예매 없이 자유롭게 누구나 입장이나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에 막이 오른다. 공연시간은 1시간이며 문의전화는 1899-5566번이다.

◇ 5월10일…클래식 라운지III 광주시향 앙상블의 봄맞이 클래식 시리즈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목관(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의 아름다운 음색과 금관(호른, 트럼본, 타악기), 타악의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로 평소 영화, 광고 등에서 많이 들어본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예향의 도시인 광주의 음악인들이 1969년 ‘광주시민교향악단’이라는 민영오케스트라를 자발적으로 결성해 관현악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모태로 7년 후 1976년 7월 ‘광주시립교향악단’이라는 시립오케스트라가 창단됐다. 지금까지 320회의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550여 회가 넘는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호남의 대표 연주단체로 위상을 확고히 해오고 있다.

2016년 6월에는 일본 대표 클래식 공연장인 동경예술극장에서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2017년에는 체코, 오스트리아 2개국 유럽 투어를 계획하는 등 꾸준한 해외 공연으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선도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는 중이다.

◇ 5월17일…라운지IV 월드뮤직그룹 리딩톤의 Nomadic Journey

월드뮤직 그룹 <리딩톤>은 전통음악을 대중적이고 독창적으로 창작하여 대중들과 그 동안 끊임없이 소통하고 전통음악의 대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그룹이다.

한국 음악의 새로운 집합점을 찾는 연주 단체로 매 음반마다 눈여겨 볼만한 시도로 주목받는 월드뮤직그룹 리딩톤은 국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 음악을 선보이며 국악에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 5월24일…라운지V 국악인 전영랑과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우리 소리와 재즈의 색다른 만남

경기 민요와 재즈의 만남, 국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개성 있는 경기 민요 소리꾼 ‘전영랑’과 실력파 재즈 그룹 ‘프렐류드’가 뭉쳐 색다르게 해석한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재즈와 경기 민요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즉흥성’, 관객과의 ‘소통성’을 기반으로 민요와 재즈를 색다르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민요 소리꾼 전영랑은 즉흥성과 기교를 내세우면서도 깨끗하고도 시원한 음색을 지닌 개성 넘치는 젊은 ‘소리꾼’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며, 국악 외에 다양한 장르와의 음악적 시도를 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재즈밴드 프렐류드는 국내 최정상 재즈밴드라고 불리며, 재즈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13년이라는 기간 동안 정규 7집, 국악 프로젝트앨범 FLY IN – 날아든다 등 꾸준한 창작 활동과 활발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대중의 일상에 녹아드는 편안함을 주는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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