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다가오는 우기철에 대비해 5월 한 달간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는 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와 낙석·붕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지역 2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특히 ▲산마루 측구 등 배수로 정비 상태 ▲옹벽,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 보수·보강시설 이상 유무 ▲호우에 따른 구조물·암반·토사면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발생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시정가능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큰 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는 긴급안전조치 후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우천 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중기계획을 반영해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활동으로 우기철 빈번이 발생하는 급경사지의 붕괴·낙석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주민들께서는 위험요인 및 지역 발견 즉시 담당부서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고 및 문의는 동구청 안전담당관 608-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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