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서강대 교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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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강대 교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강좌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5.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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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 ‘자유로운 나를 위한 대화’ 2강…12일 오후7시

광주시립미술관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로 서강대학교 최진석 교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강의를 오는 12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

이날 진행되는 강좌에서 최진석 교수는 탁월하고 주체적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것이 주변의 속박으로부터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방법임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통해 앞만 바라보고 살아온 중장년층과 연애·결혼·출산·집·경력·희망·취미·인간관계를 포기한 칠포세대 청년층에게 단순한 위로가 아닌 자기가 처해있는 현재 상황을 직시하게 하고 삶의 방향을 과감하게 결정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노자 철학을 알리는 교육자이며 학자이다. 신안 하의도 출생으로 유년시절을 함평과 광주에서 보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 학·석사,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도가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교수는 평소 대중과 소통을 즐기는 편이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철학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사유를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의 주제는 ‘자유로운 나를 위한 대화’이다.

현대사회는 불안하고 경직되었다. 또한 시민들은 획일화·피동화를 강요받고 있다.

▲ 최진석 서강대 교수

광주시립미술관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각박한 현실을 사는 현대시민들이 주체적인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민주·평화·인권으로 상징되는 하정웅미술관의 설립취지와 광주의 정체성과 상통한다.

프로그램 기획취지에 부합하는 저명한 사상가·문학인·예술가를 모시고 인문학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10월의 둘째주 금요일에 이어지는 인문학강좌에는 정서경(영화 ‘아가씨’ 시나리오 작가), 조한혜정(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공선옥(소설가), 김홍희(미술평론가, 前서울시립미술관장), 조송식(조선대학교 교수)이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에 대해 시민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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