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야호센터서 20일 ‘메이피플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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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야호센터서 20일 ‘메이피플 콘서트’ 개최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5.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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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생, 홍성담 작가 등 무대에 올라 일상의 ‘오월정신’ 다짐

5·18항쟁 37주년을 맞는 올해 5월. 광산구의 청소년들이 항쟁 정신을 일상에서 구현하는 ‘메이 피플(May People) 콘서트’를 10일 저녁 7시 야호센터에서 갖는다.

광산구가 주최하는 메이피플 콘서트에서는 청소년을 ‘오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 취지로 초·중·고등학생들과 화가 홍성담, 만화작가 공성술, 싱어송라이터 백자, 첼리스트 이상열, 해금연주자 김경민, 샌드아티스트 주홍 등이 무대에 오른다.

▲ ‘메이피플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홍성담 작가

행사는 ▲광주의 소리 ▲청소년들의 소리 ▲소리를 담는 그릇 3부로 진행한다.

1부 광주의 소리는 예술공연이다.

1980년 5월 27일 항쟁의 최후를 상징하는 5분 27초 동안의 묵념을 김경민 연주자의 해금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어 주홍 작가의 샌드애니메이션 ‘광주의 소리’, 풍암고 학생들의 곽재구 시인의 <연심이 고모>를 그림자 연극으로 표현한다.

2부 청소년들의 소리는 학생들의 발표로 꾸몄다. 광산중 신나고 동아리 학생들이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공간을’ 주제로 비어있는 학교 공간을 청소년 문화예술플랫폼으로 만든 경험을 이야기한다.

살레시오고 1학년 박준희 군은 지난달 21일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등을 방문한 ’정책소풍‘ 소감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은빛초 6학년 학생 20명이 컵타 공연을, 야호센터 동아리 포레스트리가 관현악 공연을 펼친다.

문화예술강사 박은현 씨의 오르골 연주로 시작하는 3부는 홍성담 작가의 토크 콘서트 ‘청소년과 나누는 오월정신 톡투유’, 이상열 작가와 홍성담 작가의 웹툰 ‘메이피플’ 청소년판 제작 발표회가 열린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백자와 첼리스트 이상열의 공연으로 ‘메이피플 콘서트’는 막을 내린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메이피플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광산구 관계자는 “정의로운 오월항쟁은 공동체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빛을 발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이 단순한 ‘아이’로 머무르지 않고 ‘민주시민’으로 당당히 성장하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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