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무등산으로 봄마실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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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무등산으로 봄마실 떠나요”
  • 이나윤 기자
  • 승인 2017.05.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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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광주호 생태원 일대서‘무등산 남도피아 봄마실 관광문화제’열려

무등산권 일대를 봄의 향기로 가득 채울 문화제가 이번 주말에 펼쳐진다.

이 문화제는 ‘2017 무등산 남도피아 봄마실 관광문화제’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오후1시부터 광주호 생태원과 충효동 평모들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봄마실문화제’는 광주시 민선6기 대표 문화·관광사업 중 하나다.

무등산국립공원과 광주호 주변 생태 숲, 누정, 가사문학 자원 등을 연결하는 ‘남도피아’ 사업의 일환.

▲ ‘봄마실 관광문화제’에서 선보일 ‘말뚝이춤’

‘남도피아’는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 조성 ▲호수생태원 확장 ▲생태탐방체험관 건립 ▲평모들경관단지 조성 ▲풍류 남도나들이사업 ▲풍암제 야영장 조성 ▲가사문학길 등 체험길 조성 등 유·무형의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봄마실 관광문화제’는 ▲풍년기원 농악놀이, 청년 버스킹 등 ‘문화예술공연’ ▲무등산분청사기 감상 및 도예체험, 평촌분재 등 ‘전시 및 체험’ ▲마을주민과 함께 먹거리 장터 및 상인마켓, 7만4천평 자전거 꽃길 탐방, 캐릭터 포토존 등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 오후 2시부터 충효마을 예문회, 광주동초등학교 충효분교, 전통놀이연구소의 풍물패가 한바탕 신명나는 풍년기원 농악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호랑이 탈춤공연,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12발 상모놀이, 농심줄 엮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농심줄 엮기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참여공연으로 흥미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생태원에서 평모들까지 40여 명의 풍물패가 거리퍼레이드를 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오후 1시와 3시에는 곳곳에서 청년 버스킹공연과 충효왕버들 앞 왕버들음악회 공연도 볼 수 있다. 광주호 생태원 원형광장 등.

‘전시 및 체험’은 양귀비 등 약 10여 종의 꽃을 7만4천여평에 조성해 관람객들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무등산 분청사기 1천여 점과 평촌분재 150여 개가 전시되고 작가들의 도예제작과정 시연과 물레 도예체험도 가능하다.

생태공원 원형광장 옆. 오전10시~오후5시. 일부 체험비용 발생.

‘부대행사’는 충효왕버들 앞과 평모들 주변에 마을주민 장터와 상인 마켓을 열어 파전, 수수부꾸미, 도토리묵 등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캐릭터 포토존,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자전거 꽃길 투어도 진행한다. 오후1시~5시.

특히, 13일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2017풍류남도나들이–누가 풍류처사?’ 프로그램을 통해 인근 환벽당과 취가정에서도 전통방식 책갈피 만들기, 화전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체험 가능. ‘환벽추구학당’은 전화 사전예약 신청 가능.

박태명 전통문화관 관장은 “‘풍류남도나들이’와 더불어 이번 무등산 남도피아 봄마실 관광문화제를 통해 무등산권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힐링과 즐거움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062-23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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