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1일, 신안 증도 일원서 열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신안 증도에서 오는 21일 개최되는 ‘2017 신안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동호인 400여명이 등록했다.
이번 대회는 신안군이 주최·주관하고 대한철인3종협회가 경기 운영을 하는 대회로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의 올림픽 코스로 펼쳐진다.
철인3종 경기는 22개국에서 개최되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200여만 명이 즐기는 운동이다.
경기는 증도 갯벌생태전시관 일원에서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각 선수에게는 3시간 30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목포경찰서, 목포해양경비안전서, 목포소방서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자원봉사 인력 1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 불편 등 어려운 환경 때문에 스포츠 대회를 여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십자형 교통망 구축으로 제반 여건이 좋아져 이번 대회를 잘 치러 내년에는 국제급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 증도에서는 삐비꽃 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소금 체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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