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동화의 만남’…곡성 세계장미축제 19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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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동화의 만남’…곡성 세계장미축제 19일 팡파르
  • 최철 기자
  • 승인 2017.05.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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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한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5월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관람객이 오랜시간 머무르는 높은 점유율과 만족도와 매력도 등 평가에서 상위권에 들어있는 축제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천사장미공원

천사장미공원은 1만 2천평이 넘는 규모에서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산 1004개 품종의 서유럽 명품장미를 볼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유럽 장미의 고혹한 장미향과 색색의 화려하고 도발적인 장미꽃에서 여성들은 발길을 쉽게 돌리지 못한다.

미로장미 꽃길과 키높은 장미꽃 터널은 사진찍기 장소로 커플연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작은 버스킹 노래와 캐리커처, 동화와 영화속 주인공인 백설공주, 아이돌 등으로 분장한 코스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운을 찾을 수 있다.

장미축제는 젊은 연인들과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재미있고 흥미가 많은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다. 장미무대, 잔디광장, 중앙광장, 놀이광장, 요술광장 등 5개 장소에서 즐겁고 흥이 있는 축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시가지 퍼레이드가 20일 낮 2시에 곡성문화센터를 출발해 축제장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1천명 규모가 행진하는 매머드급을 자랑한다. 행진열은 볼거리와 재미가 많다.

고둥나팔과 코스어 길놀이를 앞세우고 기수단이 퍼레이드을 이끈다. 대형 플로이드 웨딩카는 예비 신랑신부와 어린이들이 함께 타고 맨 먼저 축하행진을 펼친다.

이어 31사단 군악대, 오픈 웨딩카, 슈퍼카, 미니스쿠터, 리퍼커션 밴드,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삼색 깃발단, 애견과 주인, 밸리퀸스, 작은북 행진이 이어진다.

퍼레이드단 환영행사가 잔디과장에서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웨딩카 행진에 참여한 신랑신부의 작은 결혼식이 진행된다. 행진과 혼인서약, 성혼선언, 축제의 시작선언과 함께 퍼레이드단과 관람객이 춤과 음악으로 향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축하행사로 ‘장미향 콘서트’가 20일 오후 5시 장미무대에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알린다. 뽀식이로 잘 알려진 이용식 연예인이 사회를 맡아 진시몬, 김민교 등 초청가수 노래가 펼쳐진다.

장미무대는 아이스크림같은 부드럽고 잔잔한 가든형 작은 음악회가 매일저녁까지 이어진다.

플루트 연주, 올드팝, 포크기타, 영화음악 주제곡 등 잔잔한 음악과 공연들은 소란스럽지 않아 장미꽃을 보면서 즐기는데 부담이 없다.

26일은 장미와 미인의 특별하고도 화려한 만남이 찾아온다.

장미와 함께하는 2017 미스코리아 광주전남 미인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오직 하나뿐인 그대’노래의 가수 심신과 ‘내일이 찾아와도’의 서울패밀리의 축하무대가 있다. 사회는 심신, 박서연 연예인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워킹, 단체춤, 드레스 심사와 함께 진선미 등 미인을 선발한다.

사전행사로 22일에는 미인 아가씨들이 장미공원에서 관광객과 포토타임 시간을 나누고, 다음날에는 기차마을 5일시장을 찾아 농산물 판매봉사에 나선다.

잔디광장은 젊은 연인들만을 위한 특별한 장소다. 결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성 행사로 채워진다.

▲ 미로장미 꽃길

유명 연예인과 만남의 시간과 팬 사인회도 준비된다.

유리온실은 귀엽고 예쁜 작은 결혼식장이 있다. 관엽식물과 천정에서 내려오는 행잉꽃과 행잉볼, 유려한 커튼벽, 장미꽃터널, 통기타와 부케꽃, 미니스쿠터 등 웨딩스튜디오 포토존이 운영된다.

푸른 잔디밭은 작은 결혼식이 열린다.

즉석에서 참여신청을 받아 작은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다. 유려한 커튼막이 펼쳐진 신부 대기실에서 예쁜 드레스로 한껏 미모를 뽐낼 수 있다.

작은 결혼식 주제 음악으로는 장미여관의 ‘성혼선언가’ 노래와 함께 마칭행진과 수줍은 혼인서약이 신랑과 신부사이에 오간다.

장미꽃으로 멋을 낸 귀엽고 예쁜 오픈된 웨딩카 2대와 분홍색 미니스쿠터는 사진찍기 장소로 연인들의 인기를 독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

느티나무 사이에는 웨딩숲이 꾸며진다. 가렌더가 펼쳐지고 장미꽃볼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웨딩숲에서 작은 프로포즈 공간이 있다.

27일 2시에는 팬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수종, 이덕화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잔디광장에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중앙광장은 매일 오후 2시면 장미전쟁이 한바탕 치러진다.

水타크래프트로 이름 지어진 장미전쟁 물총싸움은 한대수 가수의 ‘물 좀 주소’ 노래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장미전쟁은 가슴에 색깔이 다른 장미꽃 코사지를 달고 편을 나누는 물총놀이다. 유럽 장미전쟁(백년전쟁)을 연상시킨다. 장난감 물총을 현장에서 빌려서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저녁 7시가 되면 ‘장미별장 작은 영화관’ 이 돌아간다.

19일 첫날 개봉작은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이다. 라스트모히칸, 여인의 향기, 향수, 러브레터, 대부 등 엄선된 명작영화가 별밤아래에서 상영된다.

어린왕자와 장미꽃 그림이 있는 3미터 정도의 대형 퍼즐놀이는 가족과 많은 사람들이 손바닥 크기의 퍼즐들을 맞추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놀이광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소다.

회전목마, 회전그네, 바이킹, 대관람차 등 신나는 놀이터가 있다. 대관람차 야경 조명빛 아래서 찍는 인증샷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장소로 유명하다.

▲ 장미꽃 터널

토요일, 일요일에는 수준 높은 거리극이 기다린다.

11시, 2시, 5시에 진행되는 거리극은 이탈리아, 이스라엘에서 활동중인 외국 서커스단이 관객과 소통한다. 거리 난장에서 수준 높고 코믹스런 광대극은 이색적인 시간이다.

요술광장은 말 그대로 놀이꺼리가 많다, 4D 영상으로 무섭고도 귀여운 다양한 도깨비들을 만날 수 있다.

로봇태권v 전시장이 들어선다.

전시장 앞에는 3미터가 넘는 태권로봇이 서있다. 깡통로봇과 여러 가지 피규어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릴적 추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무신 신고 제기차기, 대나무물총 만들기, 색바람개비 날리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은 아빠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드론을 하늘로 날릴 수 있다.

어린이 드론 연습장은 전문가의 드론비행 시연이 끝나면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드론을 조정하여 날려볼 수 있다.

요술광장은 바닥분수 물놀이와 함께 허클베리핀 오두막 체험,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익숙한 할아버지 캐릭터 동상 등 동화적 요소가 많은 공간이다. 부대행사로 곡성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즈팜 마켓과 향토 식당촌, 기차당 뚝방마켓과 어린이들과 젊은층을 위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장미를 주제로 하는 관람객 체험행사가 중앙광장에서 플리마켓장을 연다.

머리에 쓰는 장미화관, 장미 팔찌, 머리핀, 장미 타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노리개와 소품 등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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