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생약초, 영국 수출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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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생약초, 영국 수출길 오른다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7.05.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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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생약초와 한방제품 23종이 영국으로 수출된다.

장흥군 산야초마을은 영국 코리아푸드사와 지난 3월, 5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고 이르면 오는 7월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산야초마을 제품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장흥에서 생산한 황칠, 결명자, 도라지, 헛개나무 등 생약초로, 영국 내 매장 5곳에서 시범판매할 예정이다.

산야초마을은 지난 3월 23일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에 참가해 이번 수출계약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장흥군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 홍콩, 대만 등에는 꾸준히 지역 특산품을 수출해왔지만, 유럽에 진출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이번 수출에 큰 의미를 뒀다.

산야초마을은 지난 2011년, 미국 법인 비앤에이 건강식품(B&A Health Products.Inc)과 20만불(15톤) 규모의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캐나다, 동남아 등으로 수출영역을 확대해 왔다.

국내에는 롯데슈퍼마켓, 하나로마트, 킴스클럽등 250여개 매장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산야초마을은 2003년 설립된 국산 한방 생약초 전문생산업체로 국내 생약초 25종을 가공해 유통하고 있다.

특히 장흥군 소재 연구기관인 한방진흥재단, 전남천연자원연구원과 손잡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승연 산야초마을 대표는 “이번 영국수출을 시작으로 국내의 우수한 생약초와 이를 활용한 생활 한방제품을 유럽 전역에 수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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