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인권가치 공유…주민인권학교 17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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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인권가치 공유…주민인권학교 17일 개강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5.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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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생활 속 인권존중 문화룰 확산시키고 주민들의 인권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인권교육에 나선다.

▲ 2016년 제3기 주민인권학교

북구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북구 보건소 5층 교육실에서 ‘제4기 주민인권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주민인권학교는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해 생활 속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인권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총 4회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인권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17일 첫 강의는 이경률 전 광주광역시 인권평화협력관이 ‘5.18정신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시작하며, 24일에는 박찬동 북구인권위원회 위원이 강사로 나서 ‘장애인 인권의 이해’를 강의한다.

31일에는 채현숙 유쾌한가족과 성상담소장이 ‘성인권 지킴이 마중물 되기’, 다음달 7일에는 욤비토나 광주대 교수가 ‘한국사회와 외국인 인권’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한 매 강의 시작 전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제작한 인권영화인 별별이야기 Ⅰ·Ⅱ를 관람하는 ‘인권과 함께하는 작은 인권영화관’을 운영한다.

내달 2일에는 민주·인권로드체험으로 국립5.18민주묘지에 방문하여 단체참배와 관련 영상자료를 관람하고, 5.18자유공원 일대에서 오월 나눔의 주먹밥 만들기 체험과 상황재현극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인권학교 운영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대변되는 북구에서부터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 인권증진을 위한 다양한 인권시책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주민들의 일상적 삶의 공간인 마을에서부터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마을을 따뜻한 인권공동체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주민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인권마을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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