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서남권의 ‘신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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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서남권의 ‘신성장 동력’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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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공모 ‘혁신산업단지’ 지정에 총력

전라남도가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서남권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혁신산업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혁신대상단지’ 선정은 전국 국가 산업단지 중 구조고도화 시범단지(4개)와 확산단지(5개) 등 총 9개 산단 중 2개 내외 단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공간 조성, 혁신역량 강화, 환경 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간 국비 2천억 원, 지방비와 민자를 포함해 1천억 원 총 3천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합동 공모사업으로,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영암군과 함께 노후된 산업구조의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가 어우러진 창의․혁신 공간으로 전환, 청년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산업단지 지정 사업계획서를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이어 올 1월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 본사에서 혁신산업단지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에 최종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2월 13일 관계기관 간담회를 갖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남개발공사, (사)전남대불산학융합본부, 대불경영자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목포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혁신사업 추진단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단혁신을 통한 전남 조선해양산업의 자생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제1단계 △지역산업의 혁신 거점 도시화 △특화산단 인프라 및 정주여건 조성 △기술고도화 및 업종다각화를 통한 규모경제를 달성하고, 2단계로 △동북아 조선해양, 물류 및 교역의 중심지로 자족적 중핵도시 성장 △자생적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신산업 창출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대불국가산업단지 혁신 주요 내용은 전통 제조업 중심의 낙후된 산단 이미지를 벗고 업종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화,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Innovation Valley)을 위해 18개 사업 1천85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조선해양 전문엔지니어링 기관, 인력양성센터, 연구기관, 복합비즈니스센터 구축(Innovation Complex), 근로자 기숙사, 편의시설 및 체육시설, 외국인 체재기반과 문화쉼터(대불 Innovation Town), 휴게시설, 행복공원, 야외공원장(대불 Innovation Park) 조성 등이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전남 서남권 생산액의 38%를 차지하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혁신 대상단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혁신산단으로 선정 후 사업 완료 시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자생적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신산업 창출로,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재탄생돼 고용인원 연 5만 명, 생산액 24조 원으로 전남 서남권 생산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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