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장미와 동화의 만남…섬진강 기차마을 곡성세계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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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장미와 동화의 만남…섬진강 기차마을 곡성세계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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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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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 10일 동안 매일 즐길거리 풍성…30도 내외 '더운 주말'

5월의 세 번째 주말인 20∼21일 호남권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에서는 1천4종 장미가 활짝 핀 장미 축제가 개막해 10일 동안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 밤에 핀 장미 [전남 곡성군 제공=연합뉴스]

◇ 낮 기온 30도 '무더운 주말'

토요일인 20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맑다가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

21일은 오전까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20일 아침 최저 기온은 11∼18도, 낮 최고 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21일은 아침 최저 12∼18도, 낮 최고 25∼30도로 평년(아침 최저 13.5∼15.1도, 낮 최고 22.1∼25.1도)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주말 동안 모든 해상에서 0.5m로 잔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치솟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곡성 1004 장미공원 '북적' [전남 곡성군 제공=연합뉴스]

◇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곡성세계장미축제'

'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19일 개막, 10일 동안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열린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1만2천평 규모의 천사장미공원에는 1천4개 품종의 장미가 만개해 5월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미무대, 잔디광장, 중앙광장, 놀이광장, 요술광장 등 5개 장소에서는 매일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시가지 퍼레이드가 20일 오후 2시에 곡성문화센터를 출발해 축제장까지 이어진다.

20일 오후 5시부터는 개막 축하 행사인 '장미향 콘서트'가 장미무대에서 개최된다.

26일에는 '2017 미스코리아 광주전남 미인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장미무대는 아이스크림 같은 부드럽고 잔잔한 가든형 작은 음악회가 매일 저녁까지 이어진다.

잔디광장에서 관람객들이 작은 결혼식이 열리는 듯 결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중앙광장은 매일 오후 2시 '장미전쟁 물총싸움'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일 저녁 7시에는 명작영화가 별 밤 아래에서 상영된다.

놀이광장은 회전목마, 회전그네, 바이킹, 대관람차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운영된다.

▲ 장미꽃 세상 펼쳐진 곡성 [전남 곡성군 제공=연합뉴스]

매 주말에는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에서 온 외국 서커스단이 거리공연과 광대극을 펼친다.

요술광장 4D 영상관, 로봇태권 브이 전시장 등이 들어서고, 드론연습장에서는 어린이들도 직접 드론을 조정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백설공주 등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싱그런 5월에 사랑하는 사람과 장미 향이 가득한 곡성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방문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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